전주신흥고등학교 1, 2학년은 34명, 인솔교사 4명이 1박 2일로 겨울방학보충이 끝나는 날인 2월 2일부터 3일까지 충청남도 일대를 가게 되었다.
전주신흥고 남도기행의 목적은 문화유산의 1번지인 남도답사를 통하여 남도의 전통문화, 역사, 지리를 교과수업의 연장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완결하는 것과 국토 순례를 통하여 한국인의 자존감을 세우고, 전통문화의 배움 속에서 미래의 창의성을 배양하는 것이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사회과 남도기행의 첫째 날에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윤봉길 생가, 그리고 숙소로 가는 것이었다. 근무 인원 4000명과 축구장 243배의 면적을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가며 프레스 공장에서부터 의장 공장까지 견학할 수 있었다. 여러 공장 내부의 사진 촬영은 할 수는 없었지만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후 윤봉길 의사의 생가에 가서 해설사분께서는 윤봉길 의사께서 살아계셨을 적에 나라를 위해 하셨던 일들을 자세히 알려주시면서 다시 한번 윤봉길 의사가 누군지 알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 기자]
둘째 날에는 김좌진 생가, 서산마애삼존불에 다녀왔다. 충청남도기념물 제76호인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에서 해설사분을 통해서 김좌진 장군의 어린 시절과 그 후하신 업적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국보 제 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에서도 해설사분이 세 분의 부처님에 대하여 설명해주셨다. 왼쪽 불상은 과거, 가운데 불상은 현재, 오른쪽 불상은 미래를 뜻하는 것이고 이렇게 삼존불을 모셔놓은 것이 드물다고 하셨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 기자]
이후 해미읍성, 보령머드해수욕장도 다녀오고 1박 2일의 남도기행의 끝을 맺었다. 대부분 학생들은 남도기행을 다녀온 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어지는 과정 중 반절이 로봇이 자동으로 하는 것을 보고 긍정적으로는 현대 과학 기술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고, 부정적으로는 많은 일들이 자동화가 되면서 미래 직업들이 사라지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말했고, 독립운동가분들의 생가를 직접 다녀오면서 이분들의 업적,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고 우리 민족을 위해 힘쓰신 분들의 애국심을 직접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