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고등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구리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의 본관부터 교문까지 진행되는 수능 출정식에서 후배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맞으며 학교를 떠나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우윤식기자]
지난주 11월 15일, 포항 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11월 16일 예정되어 있던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23일로 연기되어 진행된다. 이로 인해 오늘 진행된 구리고등학교 수능 출정식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학생들의 모습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우윤식기자]
구리고등학교에서 매년 진행되어 온 수능 출정식은 올해도 역시 긴장한 수험생을 위한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 선생님들과 구리고등학교 학생회의 주도 하에 수능을 하루 앞둔 3학년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1,2학년 학생들은 "구고인 수능 대박!", "구고! 구고! 구고! 파이팅!"과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구리고등학교 본관부터 교문까지 길게 늘어서 무리 지어 나가는 3학년 학생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수능을 하루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1,2학년 학생들의 응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수능 잘 보고 오겠습니다." , "얘들아 파이팅 하자!" 와 같은 힘찬 목소리와 따뜻한 포옹으로 보답했다. 한 선생님은 제자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며 포옹을 나눴다. 더불어, 1,2학년 학생들은 3학년 학생들의 보답에 질세라 북을 치고, 확성기로 응원하며 출정식에 열기를 더해갔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15일, 수험생들은 응원을 받으며 교문을 나서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우윤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