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수민 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수민 기자]
지난 11월 17일 금요일, 신동중학교 가사실에서 김장을 하는 행사가 있었다. 신동중학교 학생회 임원들 및 그들의 학부모님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우리 주변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그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아침 일찍 학부모님들이 학교 가사실에 모여서 김치를 담그는 데 사용될 소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고 오후에 학생들까지 참여하여 김칫소를 배추 안에 넣는 일을 함께하였다. 김치의 재료가 되는 배추와 무, 파 등은 학교 정원에서 임원들 중 2학년 학생들이 기른 것들을 직접 재배해서 사용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은 지난 잠원동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하였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네댓 명이 한 조를 이루어 배추에 소를 넣는 작업을 했다. 학생들 대부분이 김장을 처음 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통해 나중에는 능숙하게 할 수 있었다. 약 15포기 정도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주었고, 바자회 때 마련된 수익금 중 남은 금액 약 90만 원 정도는 지난 11월 21일 화요일에 학생회가 모여 잠원동 주민센터에 기부하였다. 이 기부금은 앞으로 잠원동의 발전을 위해서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바자회에서부터 시작된 행사가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한 김장으로 이어지고, 또 남은 금액은 잠원동 주민들 전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니 신동중 학생회 임원들에게는 매우 뿌듯한 성과가 아닐 수 없었다. 이 김장 행사를 끝으로 2017년 신동중학교 학생회의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많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학교의 발전뿐만 아니라 서초구의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해낸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