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2월 28일 공개되었던 한일 위안부 협의에 대하여 문재인 현 대통령이 부정적 견해를 드러내면서, 일본 아베 총리 또한 재협의에 대한 강경한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다시 한 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하여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어서는 안 되는 일본군 '위안부'는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손꼽힌다. 과거에 비해 점점 국민의 역사의식이 고취되면서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작은 소녀상 세우기 운동'을 시작하였다. 전국 고등학교 100곳에 100개의 작은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인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전국의 학교에서는 '평화의 작은 소녀상'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설치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꾸준히 설치되고 있는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소녀상 설치만이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는 아니다. 작년, 경상남도 내 처음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소녀상을 설치한 창원명곡고등학교는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내 부동아리 '무궁화'를 창단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세영기자]
'무궁화'는 '소녀상 설치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싶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첫 활동을 시작하였다. '무궁화'는 창원명곡고등학교 현 회장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이들은 학교의 어떤 재정적 지원도, 담당 교사도 없이 온전히 학생들의 의지로 활동을 진행하며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는 도서관 앞에 신문기사를 모아 전시함으로써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으며, 지난 12월 27일 열린 학교 축제에서 '무궁화'는 소녀상 앞에서 부스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의 선행을 보였다. 또한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의지로 소녀상 곁의 꽃을 갈아주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처음으로 창단된 무궁화는 부원을 제외한 학생들에게도 생소한 동아리이다. 이러한 무궁화의 활동에 대하여 학생들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하여 정당한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국민으로서 우리 먼저 올바른 역사 지식을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 "앞으로 무궁화와 같은 '역사 알리기' 동아리가 전국에 창단되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세영기자]
이 기사를 접하고 궁금한 점을 검색하며 전국 학교에서 작은 소녀상을 설치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학생들이 직접 모금을 주도하여 학교에 소녀상을 세운 것이 정말 멋있습니다. 저희 학교에도 건의봐야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