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5일(금)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제39회 호수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푸른 꿈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본교 학생들이 세화여고 교정에서 희망과 열정을 가꾸어온 2017년,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오랜 기간 동안 커다란 기대와 설렘 속에서 축제 마당인 호수제를 정성껏 준비하였다.
호수제는 2부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는데, 1부는 공연 행사로 체육관에서 개막 축하공연이 있었다. 세화여고 오케스트라 관혁악 동아리의 아름답고 즐거운 연주를 시작으로 1학년의 합창과 2학년의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외부 고등학교 댄스팀들도 세화 호수제를 축하해주기 위하여 멋진 무대를 꾸며 주었으며, 본교 선생님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호수제의 열기를 더했다. 더구나 연예인들(여자친구, 위키미키, 아스트로, 위너, 워너원)의 축하 영상도 전해져서 본교 학생들의 마음을 울렸다.
2부는 작품 전시 마당으로 교과 교실 및 동아리실에서 운영되었는데, 각 동아리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교실을 꾸미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였다.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숨은 끼를 발휘하여 즐거운 만남과 축제의 장을 펼쳐 나갔다.
특히 인체탐구반에서는 종합검진(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테스트)을 실시하여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시사토론반(아고라)에서는 시사 관련 스피드 게임과 보드게임을 준비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소설창작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이 되어 책 속의 다양한 체험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신선함을 주었다.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한껏 돋보인 제39회 호수제,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학생들 얼굴에 행복과 추억이 가득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윤경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