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 '독도 사랑 교육' 활동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당신은 ‘독도[Dokdo, 獨島]’가 왜 우리 영토이신 줄 알고 계십니까?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충북고등학교에서는 2017년 12월 18일(월)부터 2018년 1월 4일(목)까지 3주의 기간 동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제로 문장카드로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표현하기, 독도 배지 만들기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활동을 하였다.
충북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사회 선생님께서 직접 제작하신 학습지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의하였다. 토의를 통해 512년 신라 이찬(伊湌) 이사부(異斯夫)가 우산국을 정벌하여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한 것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역사와 함께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외에도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 1694년 울릉도 수토 제도 시행 결정, 1770년 『동국문헌비고』「여지고」 등 다양한 문서 및 정보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 이유를 탐구할 수 있었다. “일본이 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할까?”라는 주제로 이어서 토의하였다. 일본은 러·일 전쟁 중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통해 강제로 일본의 영토에 편입하고, 최근에는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잘못된 독도의 이름으로 자국 영토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탐구할 수 있었다. 또한,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구성 및 위치를 활용하여 독도 배지 만들기 활동도 한 것이다.
이 활동을 기획하신 충북고등학교 한은경 지리 선생님께서는 “충북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서 독도가 왜 우리 영토인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게 하려고 이 활동을 기획하였다.”라고 설명해주셨다.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독도가 어디에 있는지, 일본과 어떤 분쟁을 벌이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섬이다. 물론 우리에게 소중한 영토이며 자산이다. 독도는 울릉도 동남쪽 89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일본의 오키시마로부터는 160km의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로 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었다. 독도는 경제적인 측면과 지정학적인 면에서도 가치가 매우 높다. 독도 주변의 바다는 명태, 오징어, 상어, 연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이 잡힌다. 바닷속에도 다시마, 소라, 전복 등 해조류가 다양하게 자생하며 상당량의 지하자원이 묻혀 있는 곳이다. 이번 충북고등학교의 ‘독도 사랑 교육’이 돋보이는 이유도 바로 독도의 이러한 특징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