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함평 학다리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함평여자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공립 거점고 어울림 역사 문학기행 체험학습은 떠났다.
이번 체험학습은 3월에 두 학교가 새로운 거점고가 되기 때문에 두 학교 학생들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상아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상아기자]
체험학습 장소는 보성으로 먼저 보성에 위치한 한국 차 박물관으로 이동하였다. 한국 차 박물관에 도착한 함평 학다리고등학교 학생들은 떡 차 만들기를, 함평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나만의 블렌딩 차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직접 차를 만들며 차에 대해 배우고 관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이 끝난 학생들은 보성 벌교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상아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상아기자]
이후 학생들은 보성 벌교에 위치한 태백산맥 문학관으로 이동하였다. 학생들은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태백산맥 문학관과 조정래 작가, 소설 태백산맥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태백산맥 문학관을 관람하던 학생들은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며 미래를 생각하고 목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을 마친 학생들은 밖으로 나와 태백산맥 책에 나온 현부자네 집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번 체험학습을 마무리 지었다.
원래 두 학교 학생들의 친목을 다지는 것이 이번 체험학습이 목적이었는데 두 학교가 같은 장소로 체험학습을 떠났지만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체험학습의 목적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던 체험학습이였다.
비록 목적이 흐려졌지만 학생들은 차 만들기, 태백산맥 문학관 관람,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두 학교 학생들의 친목을 위해서 두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험학습을 계획 했으면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 높은 체험학습이 되지 않았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정상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