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가연기자]
지난달 28일,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의 유네스코 동아리인 ‘HAFS UNESCO’에서 ‘경기도 유네스코학교 제2회 1권역 모의 유엔총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보정고등학교에서 처음 진행된 것에 이어 올해로 2번째 맞이하고 있는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산하의 유네스코 학교 중 경기도 1권역에 위치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행사이다.
올해 진행된 회의의 의제는 ‘Ensuring inclusive and equitable quality education for all(세계 여성/청소년의 교육기회 보장)’로 약 10여 개의 학교에서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 10개국의 입장을 대표하여 회의를 진행하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 간 진행된 회의에서 학생들은 각국의 대사로서 토론과 협상을 통해 결의안을 작성해보는 활동을 진행하며 보다 넓은 시각으로 여성과 아동 인권이라는 국제 사회의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회의의 의장단 역할을 맡은 한 학생은 “국제 과정에 있으면서 많은 모의 UN 대회에 참여해 보았지만, 의장단으로 참여해 본 것은 처음이라 조금 떨렸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회의에 참여해주어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밝히며, “아직도 모의 UN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여 쉽게 도전해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자주 개최되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오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