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6일에서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정부는 16일에서 1주일 미뤄진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미루어진 수능으로 인해 15일에 이어 22일에는 또다시 예비소집일이 실시되었다.
23일 수능 날 아침, 대전 대성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선배들의 수능 응원 또한 이루어졌다. 대전 대성 고등학교의 학생 23명이 대전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보는 선배들의 응원을 하였는데, 학생들은 선배들을 위한 초콜릿 등 먹을거리와 핫 팩, 녹차, 옥수수수염차 등으로 마음을 담아 선배들을 응원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북을 쳐가며 응원가를 부르며 학교 선배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여 수험생들의 입실시간까지 자리를 지킨 학생들은 주변까지 깨끗이 정리하며 수능 응원을 마무리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재호기자]
이에 같이 응원에 참여한 대전 대성 고등학교의 총학생회장인 김용빈 학생은 “아침 일찍부터 많은 친구들이 추운데 모여서 선배들의 응원을 준비하며 즐겁게 응원을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수능 응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한 번 뿐인데 그만큼 의미 있게 잘 활동한 것 같습니다.”라고 수능 응원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재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