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있는 Sunway International School의 자체 행사로 유일하게 교복이 아닌 주제가 정해진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자선행사이다.테마행사는 한 달에 한 번 주제에 맞는 사복을 입는 행사로 원하는 학생들에 한한다. 이 행사를 참여할 때 참가비 3 RM(한화로 약 900원)을 지급하는데 이 돈은 기부하는 데에 쓰인다.
이 행사에 장점은 기부를 긍정적인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사복을 입으며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자선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첫 테마행사임에 불구하고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삼삼오오 즐겁게 이야기하며 또 기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주제인 간단한 정장 차림이 교복보다 불편했음에 불구하고 단정하게 입고 온 친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인터뷰를 하였다.
12학년 베트남 HENNA 학생
Q. 행사에 참여한 기분이 어떠세요?
A. 다른 학교에서 경험해보지 못할 행사를 제가 할 수 있게 되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Q. 지급한 행사참가비가 기부에 쓰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무엇보다 힘든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Q.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에 더 참여할 의향이 있으세요?
A. 많은 장점이 있는 행사인 만큼 다음 행사 때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10월에는 핼러윈으로 학교 측에서 크게 준비하는데 이때에는 많은 학생이 분장하며 축제를 즐기고 기념한다.
그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또한 함께 분장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으로 남긴다.
한편으로는 학생들 간에 Theme day가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측도 있었다. 참가비와 주제에 맞는 옷을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이 행사는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들만 선택이기 때문에 강압적이지 않다고 이에 반박하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기부는 어렵다, 비싸다"라는 인식이 개선되기를 빈다.
SIS 12학년 베트남 학생 Henna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조찬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조찬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