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1일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심윤경 작가와의 만남이 개최되었다. 심윤경 작가는 배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분자생물학과에 들어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대학 졸업 후 몇 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고 대표 작품으로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 <달의 제단>,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등이 있다.
[이미지 제공=배화여자고등학교 이효정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심윤경 작가와의 만남은 사회자 2명이 작가 소개를 간략하게 하고 대표자 한 명이 꽃다발을 증정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런 환영인사 다음에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학생의 감상 발표와 작가의 다른 대표작 소개 및 감상 발표를 진행하고 작가님의 피드백을 듣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나를 성장시킨 사람, 사건이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를 하였다. 이를 통해 작가의 작품 소재인 죽음, 사랑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이 학업에 치여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나누며 서로를 치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마지막 마무리로 성숙의 4단계인 인지, 인정, 공개, 주장에 관한 자신의 경험과 학생들의 경험에 대해 나누며 이 만남을 마무리하였다.
[이미지 제공=배화여자고등학교 이효정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책과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자신에 상처 나 아픔에 대해 치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서로 다른 입장에서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이렇듯 어떤 정보를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쯤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는 수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서연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