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숙지 고등학교의 원활한 학생 자치를 돕고 있는 숙지 고등학교 제3기 시그널 학생 자치 평가 위원회는 학교 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자신만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여 성과를 올린 학생들을 발굴하고 이를 격려하고자 '자기 계발'이라는 주제를 갖고 아름다운 숙지인을 선정하였다.
특히 내신, 모의고사 성적과 같이 사회가 말하는 전형적인 성과가 아닌 학생들이 진정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한 분야에 대한 인정을 해주는 행사였기에 의미가 더욱 컸었다.
[이미지 제공=숙지고등학교 시그널 학생 자치 평가 위원회]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추천인, 추천 사유 등의 내용을 작성한 후 자기 추천 혹은 친구 추천의 방식으로 신청된 후보 학생들 중 2명이 숙지 고등학교 학생 자치 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선발되었다. 그 결과 음악에 대한 큰 열정을 갖고 있는 3학년의 한 남학생과 메이크업에 대한 꿈을 체계적으로 키워온 1학년의 한 여학생이 자기 계발 숙지인으로 선정이 되었다. 두 학생 모두 " 자신의 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것을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 자치 평가 위원회의 평가부 부장인 2학년 이시현 학생은 "결과, 성적 중심의 사회가 아닌 과정, 노력 중심의 사회로 만들어가는 데에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성적 대신 과정을 중요시하는 숙지 고등학교의 미래는 앞으로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숙지고의 이번 활동처럼 우리 사회가 단순한 스펙을 보고 아이들을 국한하여 평가하지 않고 자기 계발 등의 다채로운 주제들을 통해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5기 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