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학생 자치 대회, 대구 계성고등학교 모의 유엔 KAMUN을 파헤치다

by 5기이광혁기자 posted Oct 24, 2017 Views 212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5일과 6, 이틀에 걸쳐 대구 계성고등학교에서 계성고등학교 모의 유엔 대회 KAMUN(Keisung Academy Model United Nations)을 개최하였다. 이번으로 11회를 맞은 KAMUN은 교사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학생 자치 대회이며 매년 1학기와 2학기, 2회씩 개최된다.


본 대회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해결 및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의제로 정한 UNSC(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를 통한 세계 기아 문제의 국제적 해결방안>을 의제로 정한 WFP(유엔 세계식량계획), <무역 체계를 통해 국제 경제의 불평등을 해소 가능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의제로 정한 WTO(세계무역기구)의 총 3개의 위원회로 구성되었다. UNSCWFP는 한국어 위원회로 개최되었으며 WTO는 영어 위원회로 개최되었다. 영어 위원회인 WTO는 대회 내내 오직 영어만 사용할 수 있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JPG

UNSC(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유엔세계식량계획.JPG

WFP(유엔 세계식량계획)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UN WTO.JPG

WTO(세계무역기구)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회에 앞서 대사의 자격을 부여받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위원회별 의제와 모의 유엔에 사용되는 전문 용어, 진행 과정 등을 전반적으로 교육받았다. 또한, KAMUN 카페에서 각 위원회의 의장단이 작성한 해당 위원회의 소개, 논제, 국제 상황을 상세하게 담은 체어 리포트는 학생들의 입장 표기 문서 작성을 도왔으며 시뮬레이션 영상은 모의 유엔 진행 과정을 더욱 잘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본 대회는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일정으로 지칠 법도 했지만, 학생들은 모두 열정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사의 자격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시선으로 이번 KAMUN을 보기 위해 WTO 미국 대사로 참여한 본교 2학년 김찬영 학생을 인터뷰하였다. 김찬영 학생은 이번 KAMUN에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WTO 위원회 1등의 수상을 받았다.


김찬영 선배.JPG

WTO(세계무역기구) 미국 대사로 참여한 2학년 김찬영 학생

[이미지 제공=KAMUN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김찬영 학생은 작년 영어 위원회 부의장을 2회 맡은 경험이 있다. 부의장으로서는 다른 학생들의 고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올해 대사로 참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대사의 입장으로 모의 유엔을 보기 위해 대사로 참여하였다고 답했다.


대사로 KAMUN에 참여하며 특별하게 기억이 남는 일을 묻는 본 기자의 질문에 김찬영 학생은 마지막 날 결의안이 통과되었을 때 모두가 손뼉 치고 환호한 것이 기억난다. 며칠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뤄 좋았다. 수상보다는 다 함께 일구어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KAMUN에서 대사의 관점으로 볼 때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을 묻는 본 기자의 질문에 김찬영 학생은 이번 KAMUN 대사 선출 과정처럼 비공개로 대사를 선출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또한, 회의에서 선배들의 기에 눌려 후배들이 의견을 많이 못 내는 점이 있어, 선배들이 노트 패싱 등을 통해 양보하고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인터뷰 이후 김찬영 학생은 KAMUN에서 모두가 어울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또한 작년보다 후배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으며 후배들이 내년에 주도를 잡을 수 있어 더욱 열심히 하기를 응원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KAMUN에서 의장단은 모든 학생이 적극 참여하여 누가 우열하다고 점수를 매기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하였다. 본 기자는 이번 KAMUNUNSC 터키 대사로 참여하였다. 수상한 학생들 이외에도 모든 학생이 적극 발언하고 열정적으로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회의장에는 엄숙하고 무거운 긴장감보다는 열정 가득한 활기가 띠었다. 올해 2학기 말에도 제12KAMUN이 개최된다. 많은 학생의 참여를 추천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광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54744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672729
한서고등학교, 제22회 밤샘 책 읽기 대회 개최 1 file 2017.10.26 강지현 19275
KH-VANK, 한글을 소리높여 외치다 file 2017.10.26 김세령 15299
Act Locally! 국제 노인의 날을 위한 첫 걸음. 2017.10.25 이유정 19391
특별한 선서식과 함께한 자양중학교의 해오름 한마당 1 2017.10.25 설다현 18910
미래 인재를 향한 발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세계로! file 2017.10.25 유채원 17699
덕원여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다. 2017.10.25 최세린 16518
한글로 바꾸기? 어렵지 않아요! file 2017.10.25 서유니 17377
학생 자치 대회, 대구 계성고등학교 모의 유엔 KAMUN을 파헤치다 file 2017.10.24 이광혁 21276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6438
캄보디아의 여름에서 느끼는 희열 2 file 2017.10.24 최지원 15444
세화여고 학생들의 일상을 찾아온 EU 대사단, EU goes to school file 2017.10.23 박수아 18749
인천하늘고의 경제경영동아리 CiPiE, 매일경제 청소년 경제캠퍼스를 가다! file 2017.10.23 김지나 18619
인천하늘고의 새로운 생활복! file 2017.10.23 김지나 26797
피땀눈물로 가득 한 대전대성고 헌혈활동 file 2017.10.19 성승민 20560
‘가을은 독서의 계절’ 작가와의 만남 개최 file 2017.10.19 서연미 17018
이현 중학교 S. T. A. R 시사 토론 동아리! 2 file 2017.10.19 최서진 19037
김해중앙여고 탐구 학습 발표 대회,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중앙인 이 될래요." file 2017.10.18 손단비 17386
울려라,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2017.10.17 배시은 15690
수세미 범벅 학교 file 2017.10.17 김현진 16571
"최고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선화예술고등학교 관현악 정기연주회 file 2017.10.16 김슬기 20671
책 한 권의 충격으로 시작된 좋은 거래, Better Deal 3 file 2017.10.16 김세란 18523
학생들의 행복한 아침을 응원합니다, 교내 아침맞이 행사 file 2017.10.16 양현진 18724
대련한국국제학교의 매주 토요일은 과학 실험하는 날! 2017.10.12 김지혜 17807
대구계성고등학교, 이반 데니소비치와 함께하는 특색있는 고전수업 file 2017.10.12 조지원 19879
청소년, 정치에 한 발 다가서다. 1 file 2017.10.12 석민서 17814
여학생들의 희로애락, 운동으로 느끼다! 1 file 2017.10.11 김국희 22734
해양 마이스터 고등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해양훈련 실시하다. 2 2017.10.11 임은영 21932
<김해 삼문고>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 여러분의 학교가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file 2017.10.11 김진선 33765
VANKS@ISDJ, 위안부에 대해 알리기 위해 거리에 나서다 2 file 2017.10.11 신유빈 19175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다 2 file 2017.10.10 박연경 20764
충남외고,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 초청 특강 진행하다 file 2017.10.10 김미소 16240
경화여자고등학교의 심장, '경화 방송부'를 만나다! file 2017.10.10 장혜민 26795
아름다운 숙지인 ;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file 2017.10.09 정연 16433
울산중앙여고 반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10.09 최효설 19161
개성 고등학교 '앞으로 세계시민' 동아리, KOICA 미래세대 ODA리더 개발교육에 참여하다. file 2017.10.09 김성규 19179
김해임호고등학교, 군함도 배지 기부활동. file 2017.10.09 박민규 17495
혼자가 아닌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에 참여하다. 2 file 2017.10.09 송지현 20264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6906
Boys! be 덕인 us file 2017.10.02 김준형 19022
외고, 자사고 폐지. 이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각은? 3 file 2017.10.02 김경민 19051
용인 흥덕고등학교, 대토론회를 통해 학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2017.10.02 이현지 19287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file 2017.10.02 정보경 17369
경문고 SMC(경영/경제) 자율동아리,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최저시급을 고려하다. file 2017.10.02 박준형 29738
바른 역사의식,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 file 2017.10.02 정재은 17251
굿네이버스와 개성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일 '꿈찌' 만들기 프로젝트 3 2017.09.29 허지민 24277
광주여상의 이색적인 프로젝트, 감사노트 1 file 2017.09.29 양서희 20664
동대전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끼쟁이'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9.29 정서희 19343
[제4회] 남원서진여고, '다시 꽃이 되어' 연극하다! 1 2017.09.28 김연주 195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