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삼육중학교 손민지 학생]
지난 1월 6일 동해 삼육중학교의 학생들이 배지를 만들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사실 이 캠페인은 과학 수업시간 자유 프로젝트였다. 삼육중학교의 손민지 학생은 같은 조원 친구들과 고민하던 중 배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단순히 과학 수업시간의 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소아암 후원과 같은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캠페인의 동기를 밝혔다.
소규모로 진행된 일명 "파랑새 프로젝트 " 캠페인은 동해시 천곡동 대학로 씨유 앞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다. 배지는 개당 2000원에 팔렸고 155개의 배지를 팔아 총 31만 원의 수익금을 얻었으며 이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 협회에 전달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추운 겨울인데 교복 입고 밖에 나와서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이 예쁘다', '대단합니다 파이팅.', '그냥 배지가 예뻐서 산 건데 내가 기부까지 한 거라고 생각돼서 뿌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캠페인이 끝난 뒤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참여를 많이 해주실까 에 대한 걱정도 많이 했어요 또 처음이라서 많이 어색하고 정리도 안됐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함께하면서 앞으로 소아암 후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캠페인 활동이 점점 늘어나서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심규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