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다.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났고,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은 그러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는 날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년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홍성여고 학생회는 10월 21일부터 22일, 1박 2일 간의 ‘학생회 간부 리더십 캠프’에서부터 다음 행사들을 기획했다고 한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을 재연한 영상제작, 선생님들이 전하는 영상편지 제작, 교내 학생 인권을 해치는 문구 고치기, 학생 인권 대자보 작성, 세월호 추모곡 카드섹션 및 합창, 랜덤 편지 행사) 특히 광주학생항일운동 재연 영상은 교내 방송부 'HEBS'와 협동하여 제작하였으며, 일본 순사 복장까지 대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다음은 점심시간에 1·2학년 모두가 운동장에 모여, 노란 카드를 들고 세월호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을 합창하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들은 학생회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진행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외치는 홍성여고 학생회는 학생들의 민주의식 함양을 위해 자신들이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미지 제공=홍성여자고등학교 이** 학생]
홍성여고 교사진도 학생의 날을 맞아 아침 행사를 진행했다.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여러 교사들은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초코파이를 건넸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홍성여자고등학교-학생회-1752438661676896/?fref=ts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혜림기자]
'학생의 날'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역사, 정치, 사회 등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