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구외고)의 샤프론 봉사단이 '신천 살리기 봉사활동'을 무사히 끝마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진행된 '2016 제 8회 대구광역시 중,고등학생 신천살리기 연합자원봉사활동'은 신천 수성교와 중동교 사이의 둔치에서 진행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하기, 체육시설 및 시설구조물의 먼지 제거하기, 그리고 계단 난간 닦기 등의 다양한 봉사를 하였다. 여러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여해서 각 학교별로 담당구역을 지정 받은 후 청소를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쓰레기 봉지와 비닐 장갑을 받아서 신천 둔지의 잡초를 뽑았다. 비닐 장갑이 얇은 터라 잡초를 뽑다 보면 비닐 장갑이 찢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였지만 학생들은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최선을 다했다.
샤프론 봉사활동의 마지막은 언제나 소감문 쓰기여서 모든 학생들은 성실히 소감문을 작성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외고의 샤프론 봉사단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의 여러 중,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해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또한 넓은 구역을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분담하다 보니 예상 소요시간보다 훨씬 신속하게 진행되기도 하였다.
[이미지 제공=대구외국어고등학교 나**학부모님]
더불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공지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까지 찾아온 학생,학부모님들이 많아 그 훈훈함을 더했다. 샤프론 봉사단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배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앞으로도 대구외고의 샤프론 봉사단은 생명사랑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시민축제, 대구교육자원봉사포럼, 밤길걷기, 네팔학교건립 샤프론 바자회와 겨울철 연탄기부와 연탄 배달 등의 봉사를 통해 그들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장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