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
매년 대흥중학교 Wee-Class 동아리가 주관하는 'Apple Day'는 교내에 있는 사람에게 사과하는 내용이나 고마워하는 내용, 사랑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쓰는 행사이다. 올해는 10월 17일 월요일부터 행사가 시작되었다. 1,2,3학년 전교생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행사이다. 행사 참여 방법은 각 담임선생님이나 Wee-Class 동아리 선생님에게 편지지를 받아서 자유롭게 편지를 써서 제출하는 것이다. 일주일 간 모은 편지지를 Wee-Class 동아리가 각 반 별로 나누어 사과와 함께 편지지를 배달한다. 편지를 받은 학생들은 맛있는 사과를 먹으며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는다.
실제 편지를 주고받은 학생들에게 소감을 물어보았다. 한 학생은 "정말 좋은 행사인 것 같다. 요즘은 손으로 직접 쓰는 편지를 잘 주고받지 않는데 이렇게 사과와 함께 받으니 새롭고 친구의 마음이 더 잘 느껴져서 좋다."고 답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직접 말로 하기에는 쑥스러운 이야기들을 편지로 주고받으니 정말 좋은 것 같다. 친구와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편지를 주고받은 학생들은 2층 교무실 앞에 있는 포스트잇에 '나에게 Apple Day란?' 이라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적고 판에 붙이기도 한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민정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Apple Day' 행사 속에 행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반 별로 편지를 주는 학생과 받는 학생을 같이 사진을 찍어 꾸미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각 반 별로 진행이 되며 1,2,3학년 합하여 등수를 정해 상금을 받을 수 있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상금을 받을 반은 10월 31이나 11월 초에 발표 될 예정이다.
매년 대흥중학교에서 하는 'Apple Day' 교내 행사는 맛있는 사과와 함께 친구의 마음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흥중학교 학생들이 좋아하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민정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사회부=3기이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