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부산국제고에서는 전국 국제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스웨덴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학생이 참석한 ‘제8회 전국 국제고 연합학술제와 제7회 글로벌 포럼'을 동시에 개최하였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학술제는 매년 전국의 6개 국제고들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데 이번 해는 부산국제고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유엔이 선정한 글로벌 이슈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 포럼 형식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안목과 자질을 높이고자 열리고 있다. 지구촌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토론함으로써 세계 문제에 대한 연대성을 공유하고 참가 학교 학생들 간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교는 국내 6개 국제고(부산국제고, 고양국제고, 동탄국제고, 서울국제고, 세종국제고, 인천국제고) 학생 198명과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3명을 비롯해 중국 허난대 부설고 8명, 일본 나라여자대 부속고 4명, 고베국제고 18명, 상트페테르부르크 김나지아 제11학교(러시아) 5명, 비트펠츠카 김나지움(스웨덴) 4명, 카미유 클로델고(프랑스) 16명 등 총 24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술제와 글로벌 포럼의 행사의 일환으로 각국 학생들이 문화교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노태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올해는 'Human, Science and Technology' 라는 대주제 아래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성' '미래의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고용' 등 총 6개의 소주제 아래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각 독립적인 포럼을 통해 그동안 준비한 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견해들을 펼쳤다.
또한 이번 학술제는 각 학교 학생들의 발표와 더불어 기존 글로벌 포럼 활동의 일부로 문화예술 교류 공연, 김따기와 같은 농촌체험활동, 외국인 친구와 함께 김밥 싸기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참가 학생들의 흥미를 더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노태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