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고등학교에서는 11월을 맞아 독후활동 시시(詩詩)한 다(茶)방 행사를 진행하였다. 시시(詩詩)한 다(茶)방 행사중에는 시 옮겨 쓰기, 시외우기 활동을 한 후 유자차, 대추차 등 따뜻한 차를 주는 행사와 신청곡을 틀어주는 DJ형 뮤직박스, 시화 그리기 등이 진행되었다.
11월 18일에는 풀꽃, 행복 등 다양한 시로 감동을 주는 나태주 시인의 초청 강연 또한 진행되었다. 나태주 시인과 평창고등학교학생들은 '풀꽃' 및 여러 시를 함께 읊조렸다. 또한 나태주시인은 한명도 빠짐없이 친필로 시를 선물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또한 평창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문학과 함께 자라나는 학생들이 되도록 양육하길 당부했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3월 17일 충남 서천 출생. 공주사범대를 졸업하였고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또한『새여울』, 『서세루』 동인으로 활동하였고 오랫동안 국민학교 교사로 재직했고,「대숲 아래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했다. 현재는 공주문화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12월에는 '행복한 도서관'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연말분위기를 가득 담은 따뜻한 온열기구에 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만화방, 함께 모여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방, 팝업북 만들기, 책놀이, 역사북 만들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화방과 영화방에는 팝콘, 호빵 등 학생들이 책과 영화를 즐기기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학교도서관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홍새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