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바람이 찾아오기 시작한 초겨울, 11월 수능이 끝난 후 예비 고3이 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합니다. 2학년 학생들은 이번 수능을 기점으로 학교 축제, 현장체험학습 등의 각종 행사들을 마무리 짓고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간다는 사실에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만 합니다.
고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역시 분주히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2016년 한 해를 잘 마무리 짓기 위해 분주합니다. 각종 수행평가, 시험, 대회, 논문 등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하루하루. 이런 정신없는 와중에 학생들을 즐겁게 해줄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11월, 고양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은 여러 나라의 문화를 잘 살린 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고양외국어고등학교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스페인어과가 있고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전공어와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하며 날마다 새로운 문화를 공부해왔습니다.
이렇게 1년 동안 자신의 전공어를 열심히 공부하며 알게 된 많은 문화들을 한 번에 뽐내는 축제가 바로 이번 11월 문화 축제입니다. 현장 스태프 친구들은 자신의 전공 문화를 다른 과 친구들에게 알리면서 직접 그 나라의 대표 요리도 만들어 보고, 놀이문화도 전파합니다. 또, 체험하는 친구들은 그 나라의 놀이도 접하고, 음식도 먹어보면서 자신의 전공이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한껏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운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월 9일 스페인 문화 축제에 이어, 11월 10일 중국 문화 축제 看看, 11월 28일 일본 문화 축제까지 많은 학생들이 축제를 참가했고 문화 축제는 이로써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비록 남은 시간 동안은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들로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2016년을 마무리 짓겠지만 이번 11월에 개최한 문화 축제가 학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런 즐거운 추억이 남은 고등학교 생활의 원동력이 되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채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