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동영상으로만 봤던 화려하고 날렵한 무예인들, 그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현재 수원시 화성행궁에서는 수원시립예술단 소속인 무예 24기 시범단이 '무예 24기 시범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민서 대학생기자]
경기도 수원시 행궁동에 있는 화성행궁, 평소에도 관람객들이 많은 수원시의 문화재이자 랜드마크다.
조선시대 왕이 머물던 곳인 만큼 역사성도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 발걸음이 이어진다.
행궁 광장을 지나 내부로 들어와 '유여택' 앞에 오면 무예 24기 시범단이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현재 월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중 6일 내내 오전 11시에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무예 24기 공연은 정조가 그 당시 실학자와 무관 등에게 편찬을 지시한 무예 훈련 교범을 선보이는 것이며 중국 그리고 일본의 무예까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을 하는 시범단, 창을 이용한 무예부터 시작하여 방패술, 권법 등의 시범을 보여준다. 또한 직접 칼로 대나무와 볏짚을 베어버리는 화려한 시범도 보여준다.
공연 후에는 시범단 분들이 관람객과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적지 않은 외국인들도 공연을 관람하였고 당시 관람객들은 큰 박수로 그들의 노고에 보답하였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인원 제한을 두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명만 받고 있다. 또한 안전요원을 통한 거리 두기를 시행해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대학생기자 최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