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오경언기자]
2021년 프로야구가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시범경기 후에 4월 3일로부터 개막을 한다. 24일 KBO는 방역 지침을 강조한 더욱 정교해진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발표했다. 더 안전한 시즌을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19 매뉴얼은 한층 더 강화되었다. 해당 매뉴얼에는 경기 중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선수와 관련자들은 그라운드에서 행사, 기념촬영을 할 때도 착용을 해야 하고, 불시 점검 체제를 운영하여 경기 중 마스크 미착용 사례 적발할 예정이다.
작년과 동일하게 투수는 로진백을 공유하지 못한다. 공수 교대 시 떠나는 투수는 사용한 로진백을 지참하여 덕아웃으로 들어가야 하고 상대 구단 투수가 자신의 구단이 사용할 로진백을 지참하여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 경기 중 벤치클리어링도 금지된다. 지난해는 정규 시즌에 1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운영을 중단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 매뉴얼에서는 자가 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선수들로 감사 후에 리그가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엔트리 미달 등 리그 정상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KBO 코로나19 매뉴얼은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리그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 미국 프로야구 및 유럽 타 종목에서도 KBO 코로나19 매뉴얼 제공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매뉴얼 제작에 참고했다. KBO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8기 오경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