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윤서원기자]
4월 16일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에게 87-7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오리온은 이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1쿼터 양 팀은 야투 성공률이 단 33%에 그치며 좋지 않은 슛 컨디션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 모트리가 6득점으로 분전하며 13-12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오리온의 슛감이 살아났다. 임종일과 로슨, 이승현의 득점으로 한때 18-3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차바위, 정영삼, 이대헌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했고, 29-34로 5점을 뒤진 채 전반이 끝났다.
3퀴터에 전자랜드의 슛감은 살아났다. 김낙현과 전현우가 연달아 3점 슛 4개를 터트렸고, 3쿼터 중반 이대헌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리온은 최현민과 로슨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으려 했지만 전자랜드 모트리와 박찬호의 득점에 힘입어 58-52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3점 슛 4개를 포함해 김낙현과 모트리도 득점에 성공시키며 한때 1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오리온은 한호빈과 김강선의 3점 슛으로 따라가는 듯했으나 항의하던 강을준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분위기는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최종 스코어 87-77 대승을 거두었다.
전자랜드는 오는 21일부터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윤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