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이정훈기자]
지난 3일, KBO 리그가 40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전국적인 우천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돔 야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삼성`의 경기만이 치러졌다. 수도권과 부산은 10%의 관중, 그 외의 지역은 30%의 관중을 받는 제한된 입장도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유일하게 진행된 고척 경기는 1,655여 명의 티켓이 판매되며 사실상 매진 수준을 기록했다. 비록 경기가 치러지지는 않았지만 `KT - 한화`, `KIA - 두산' 'SSG - 롯데'의 개막전 경기도 매진을 기록하였다.
한국 프로야구의 40번째 시즌이자, 코로나 상황 중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야구 팬들은 "리그가 다시 시작하니 기쁘다. 모두 부상 없이 좋은 성적 거두면 좋겠다.", "육성 응원이 그립고, 시즌 중단 없이 144경기 모두 무사히 치르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BO 리그 사무국은 지난 1일 공인구의 반발계수가 평균 0.4190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그 장타율이 전체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팬들은 선수들의 시원한 장타가 많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MLB에서 국내 무대를 밟은 추신수(SSG 랜더스) 선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절친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수와의 경쟁도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의 신인왕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기아 타이거즈), 나승엽,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등 특급 신인들이 등장한 가운데 어떤 선수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인왕뿐만이 아닌 새롭게 등장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은 만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 시즌의 판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이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