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은지 대학생기자]
Not in my backyard는 바로 님비현상을 말한다. 님비 현상은 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반대하는 행동을 이야기하며, 핌피현상은 이에 반하는 금전적 이익이 기대되는 지역개발이나 시설 입지 등을 둘러싸고 지역 간에 벌어지는 집단 행위를 말한다.
님비현상에서 핌피현상으로 변화된 청주 흥덕구 문암동 100번지에 위치하는 문암생태공원은 1994년부터 생활 쓰레기를 매립하다가 2000년 12월 매립을 종료한 이후, 2007년까지 부지 안정화 및 환경정화 기간을 거쳐, 면적 6,170㎡ 넓이의 넓은 공간을 아름다운 친환경 공원으로 만들어 2008년 11월 완공하여 시민이 기피하는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였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놀이 시설, 캠핑장, 바비큐장, 인공폭포, 바닥분수, 사계절 화원 등이 있는데, 요즘 들어 여느 때보다도 부쩍 청주시 시민들이 문암생태공원을 찾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사계절 화원을 뒤덮는 형 형색 상의 흰색, 노란색, 보라색 등 8종의 다양한 튤립들이 만개하였기 때문이다. 이 튤립은 4만 송이로 사계절 화원을 모두 뒤덮을 정도이다. 청주시 시민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이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많다. 이색적인 모양이 관심을 끄는 튤립은 16세기 귀족이나 상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귀족의 상징이 되며, 튤립의 꽃말은 욕망,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 경솔함이 있다. 튤립의 색마다 꽃말이 다르다.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노란색은 헛된 사랑,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이다.
청주시는 이에 튤립정원 둘레에 청주시는 함께 웃는 청주"로 글자를 새겼다. 또한 안전펜스와 현수막을 설치하여 한 방향으로 걸어 거리 두기를 유지시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김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