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운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특별한 핼러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지난 9월, 가을을 맞아 <가을식물 기획전>을 열었다. 기획전은 10월 31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전시온실에서는 <보라보라식물극장>, 주제정원에서는 <FARM PARTY(팜파티) & ROLLING PUMPKINS(롤링 펌킨스)>를 부수적인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운기자]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 날짜는 11월을 바라보고 있지만 전시온실 내에서의 각종 식물은 계절을 무관하고 대자연의 장관을 한껏 펼쳐내고 있다. 작지 않은 규모에 모퉁이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과 걸음을 끌고 있다. 온실 자연이 주는 따뜻한 온도가, 방문객의 춥고 무거운 외투를 벗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온실의 곳곳에 핼로윈을 표현한 식물 조형물로 포토존을 구성하여, 핼로윈을 맞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평소에 잘 볼 수 없던 종류의 식물을 친숙한 테마에 맞춰 꾸며놓음으로써, 남녀노소 불문 자연의 풍경에 어우러져 환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운기자]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부터 <모두를 위한 식물 극장>을 주제로 온실 내에 식물 극장과 식물 극장 매표소를 마련했다. 실제 극장은 아니지만, 온실을 '식물 극장'으로 표현함으로써 더욱 친근함을 준다. 식물 극장은 '꽃을 가득 싣고서'에서 시작하여 '허브 식물극장'을 지나 '어린왕자의 작은 정원'에 이르기까지 총 10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핼로윈을 맞아 10월의 식물 극장은 <보라보라식물극장>을 테마로 하고 있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핼로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운기자]
이번 <가을식물 기획전>뿐만 아니라, 서울식물원에서는 매번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누군가의 식물원 - 서울식물원 시민참여축제>를 이름으로 식물원 내 여러 방문객 참여 장소에서의 빙고 스탬프 투어, 각종 전시와 체험, 플라워 트럭 운영, 버스킹 공연 등을 마련하였다.
<FARM PARTY(팜파티) & ROLLING PUMPKINS(롤링 펌킨스)>를 진행 중인 주제정원에서는 화려함만이 아름다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소박할지라도 자연이 주는 친숙함의 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운기자]
어렵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식물과 자연이 인간의 기술과 예술을 만나, 일상 속 자연의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식물원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서울식물원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주는 가을의 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2기 정다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