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졸린 학생들을 위한 꿀팁!
할 일이 태산인 시험 기간, '수면 주기'를 맞추면 잠을 적게 자도 개운하게 깰 수 있다는데?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이선우기자]
Sleep Cycle, 즉 수면 주기는 일반적으로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와 2단계의 얕은 잠을 렘(REM)수면, 3단계와 4단계의 깊은 잠을 논렘(non-REM)수면이라 부른다. 렘수면의 REM은 '급속 안구 운동 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의 약자로, 깨기 직전의 얕은 잠이다. 렘수면 시간 동안 우리는 주로 꿈을 꾼다. 이는 몸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여도, 뇌는 아직 깨어있기 때문이다. 뇌가 깨어있기 때문에 렘수면 시간 동안은 창의력의 발달, 학습 내용의 복습과 기억저장이 이루어진다. 이가 흔히 잠을 자지 않는 학생들의 학습 능률이 떨어진다고 하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렘수면 시간은 약 90분에서 120분 정도다. 반면에, 논렘수면은 몸과 뇌가 모두 수면을 하고 있는 깊은 수면을 뜻한다. 논렘수면 시간 동안은 안구 운동이 발생하지 않고, 몸이 이완된다. 논렘수면 시간 동안 뇌와 몸이 회복을 하기 때문에 논렘수면 또한 우리에게 필수적이다. 논렘수면 시간 또한 약 90분가량으로, 수면 초기 90분이 가장 깊은 수면이다. 즉, 렘수면과 논렘수면은 각각 학습 효과 향상, 뇌와 몸의 회복을 이루어내기 때문에 둘 다 우리 몸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게 자도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그 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렘수면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다. 렘수면 동안은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 즉, 90분 단위로 잠을 자면, 조금 덜 자도 피곤하지 않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시험 기간에 하루를 조금 덜 피곤하게 보내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 우리의 몸은 약 9시간의 충분한 잠을 필요로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3기 이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