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강원도 내에서도 여러 가지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2015년도부터 실시해온 '강원수학나눔축제'에 대하여 알아보자. 이번 축제에 메인 테마는 수학과 놀이였고, 여러 가지 부스들로 메인 테마인 수학과 놀이가 더 돋보였다. 그러면 축제 속에는 어떤 수학과 놀이들이 있었을까?
지난 19일 원주여자중학교에서 <제4회 강원수학나눔축제>가 개최되었다. 강원도교육청과 원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 축제에는 수학체험전, 수학탐구활동, 수학놀이마당, 수학구조물전시, 동아리 축하 공연 등의 주요 행사들이 있었다. 행사들이 시간대별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큰 축제였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는 총 48개의 부스로 14개의 내부 부스와 34개의 외부 부스로 이루어졌다. 만들기 부스부터 시작해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거나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만드는 체험까지 여러 가지 부스가 수학과 놀이를 잘 결합시켜 놓은 것 같았다. 체육관에서는 수학구조물만들기 대회가 열렸고, 오후에는 직접 들어와서 구조물을 관람할 수도 있었다. 소공연장에서는 동아리 축하 공연으로 8개의 공연팀이 수학나눔축제의 무대를 장식해주었다.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강민지기자]
그 외에도 전시마당에서는 통계포스터, 수학나눔축제포스터, 수학시 등이 전시되어있었고, 강원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통계포스터와 수학시등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는 급식(점심)이 제공되어 좀 더 편리하게 운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운영 부스에서는 가방과 팜플렛을 나누어 주어 조금 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서 특이했던 점은 팜플렛에 적힌 QR코드를 이용하여 설문에 참여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강원도 내에 여러 중·고등학교가 참여하여 직접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여 수학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여러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이번 축제를 통해 강원도민 또는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수학을 보다 재미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2기 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