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앞 광장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인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의 제목은 도심 속 밝은 불빛을 줄이고 별빛으로 세상을 비추자는 취지의 제목인 것 같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윤다인기자]
이 행사는 밤이 되어도 대낮처럼 환하고 화려한 인공조명이 거리의 곳곳을 밝혀 사람과 자연 생명체에 피해를 주는 필요 이상의 인공 빛인 ‘빛 공해(Light Pollution)’로부터 피해를 줄이며 말 그대로 에너지의 날로써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고자 진행되었다.
에너지의 날의 하이라이트인 전체 소등은 저녁 9시부터 진행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후 4~5시경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공연을 관람하거나 에너지 자동차 그랑프리, 도자기 만들기 체험, EM활성액 나눔 행사에 참여하면서 하이라이트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9시가 다가오면서 에너지의 날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학생들이 LED 풍선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체 소등 후 LED 풍선으로 빛을 비추는 퍼포먼스이다. 도심의 전광판과 가로등 불빛만 보던 사람들이 1,000여 개의 LED 풍선이 이루는 불빛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윤다인기자]
이 행사는 단순히 오늘 하루만 에너지의 날이라는 이름 때문에 시행된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는 꾸준히 에너지를 지켜가는 마음을 갖고자 실시된 것이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란 행사의 제목처럼 도심 속 불빛들로 별이 굳이 안 떠 있어도 되는 현재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에너지를 꾸준히 지켜나가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1기 윤다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