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혜진기자]
우리나라 화폐 중 오천 원과 오만 원권에 담겨 있는 두 인물을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죽헌은 바로 이 두 인물,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실제로 살았던 곳이다. 오죽헌은 강릉 여행 중 가볼 만한 대표적인 장소로 꼽힌다. 한국 주택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오죽헌은,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많아 이러한 명칭을 갖게 되었다.
오죽헌 내부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율곡 이이의 동상 뒤로는 신사임당의 초충도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 역사를 더욱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화단의 풍경과 그림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은 율곡 기념관일 것이다. 율곡 기념관에서는 오천 원과 오만 원권 지폐를 포함하여 오죽헌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오죽헌과 관련된 인물들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이외에도 이매창, 곡산 이우 등 다양한 인물들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머물렀던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조선 초기에 지어져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건물의 모습을 보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어떻게 살았는지 느껴질 것이다.
우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두 인물, 그들의 생가인 오죽헌은 보물 제165호로 기재되어 있다. 오죽헌이 앞으로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이 힘써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2기 김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