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일 올해 삼성행복대상 청소년상 수상자로 문미진(15, 여양중3) 김보은(16, 이대병설미디어고1) 정아영(17, 금호고2) 이태민(18, 호남고3) 김철규(20, 한동대3) 등 학생 5명을 선정했다.
또 Δ여성선도상 김효선(58) 여성신문사 대표이사 Δ여성창조상 이영숙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Δ가족화목상 김행자 씨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는 1989년 여성신문 창간 직후부터 여성신문 편집장으로 일하며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여성 이슈를 여론화하고, 여성의 인권신장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더해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재단, 여성문화네트워크, 미래포럼, 서울시 여성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회 이사로 활동하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이영숙 교수는 식물연구에 쓰이는 애기장대 내에서 물질을 운반하는 'ABC수송체' 130개 중 기능이 밝혀진 45개 가운데 17개를 규명, 128편의 논문을 발표, 총 1만회 이상 인용되며 세계식물세포학 분야를 선도했다.
가족화목상을 받은 김행자 주부는 경남 사천시에서 병환으로 고생한 시부가 별세할 때까지 돌보고, 치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모를 30년간 극진히 간호하며 8명의 시동생과 우애있는 가족을 이끌어왔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여성 권익·학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거나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격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디지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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