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김민형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인천은 지난 4월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 안데르센 감독을 해고한 뒤 새로운 감독으로 유상철 감독을 선임했다.
5월 14일에 인천을 이끌고 데뷔 전을 치른 유상철 감독은 이날 대구에게 2대1로 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패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점도 있었다. 안데르센 감독 밑에서 인천은 골 가뭄을 느껴야만 했다. 안데르센 감독을 해고하고 유상철 감독을 선임한 인천은 그 효과를 제대로 맛보았다.
유상철 감독의 인천 데뷔 전은 승리로 장식하지는 못했지만, 긍정적인 점이 있었다. 무득점 행진을 하던 인천이 유상철 감독 아래서 드디어 골을 넣은 것이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을 이끌고 이 경기까지 3경기를 치렀으며 3경기 모두 골이 터졌다. 이는 안데르센 감독 밑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점을 발판으로 삼아 드디어 유상철 감독이 제주를 2대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3월 9일 경남을 상대로 한 경기 이후로 첫 승리를 기록한 것이다. 승리 이후로 인천과 제주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차로 좁혀졌고 인천의 다음 상대인 성남과의 승점 차는 4점 차이다.
유상철 감독이 다음 상대 성남전을 잘 준비하여 승리를 챙긴다면 인천은 기세가 올라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김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