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지난 4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이 충청남도 부여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매년 4월 열리는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은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신동엽기념사업회는 신동엽 시인의 문학정신과 역사의식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하여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동엽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신동엽기념사업회에서는 신동엽 시인을 "민족시인, 참여 시인을 넘어 현재 시인", "그는 추모 되는 기억이 아니라 살아 격돌하는 현재이다."와 같은 문구로 기리고 있다. 2019년인 올해는 신동엽 시인 50주기를 맞아 더욱 뜻깊은 백일장이었다.
백일장 시작에 앞서 관계자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글쓰기에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격려를 전했다.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참가 신청 및 당일 현장 접수를 받았고, 10시 30분에 시제 발표를 포함한 개회사를 진행했다. 참가 대상은 전국 고등학생이고 참가 부문은 운문과 산문 두 분야로 나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운문과 산문을 불문하고 공통으로 주어진 시제는 <아무도 모를 기쁨>과 <무지갯빛 분수 이름은 잊었지만>이었다. 두 시제 모두 신동엽 시인의 시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오후 1시에 백일장은 마감되었다. 백일장이 마감된 후 문학 특강 및 공연이 이어졌고, 오후 5시에 신동엽문학관에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총 33명이 수상하였으며, 대상은 운문부에서 <무지갯빛 분수 이름은 잊었지만>을 시제로 지은 사람이 수상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정다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