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창원시 시민의 체력 증진과 지역 간 화합을 위해 경남신문사가 주최한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가 창원스포츠센터 일대로 펼쳐졌다. 4,000여 명의 개인·단체 마라토너가 참가하였다. 마라톤 코스는 창원의 봄 내음이 가득한 도심 속 벚꽃 물결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코스다.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애호가들에게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민서윤기자]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는 창원시 시민들뿐만 아닌 다른 지역의 시민과 남녀노소 구별 없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가하였다. 회사 동료들, 부부 참가자, 친구 그리고 몸이 불편한 자녀와 함께 휠체어를 끌며 뛰어가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달렸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던 마라토너들에게 자원봉사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주자에게도 지켜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응원과 격려를 해 주었다.
수상은 하프코스 남자 1위~5위 부, 남자 6위~10위 부, 여자 1위~5위 부로 3개 부로 수상하였다. 10km 코스는 3개 부로, 6km 코스는 여자, 남자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4개 부를 시상하였다.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하프 남자청년부에 출전하여 결승선 테이프를 끊은 김창원 씨는 장년부·청년부 하프 코스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여주었다. 약 21km의 하프코스를 1시간 15분 3초의 기록으로 완주하였다. 김창원 씨는 “몇 번 경험한 우승이지만 오늘도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서 기분 좋아요”라고 자신의 기쁜 마음을 밝혔다.
▼김창원 씨의 선두 사진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민서윤기자]
마라톤이 끝이 난 후 자원봉사 학생들에게 뛰어가는 마라토너들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였느냐고 물었다. 학생 중 한 명이 “창원시의 취지에 맞게 몇 킬로든 사람들이 함께 뛰며 경쟁을 떠나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화합하여 오랜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달리는 마라토너들을 보면서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답해주었다. 이처럼 창원야철마라톤대회은 참가자와 모두에게 건강으로도 심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행사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민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