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한옥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오히려 한옥의 과학적 원리 등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우리 조상의 지혜와 과학이 담겨있는 한옥에 대해 알아보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성아기자]
먼저 한옥의 처마가 있다. 처마는 돌출 각도가 태양의 남중고도를 이용하는데 여름에는 태양의 남중 고도가 높아 마치 모자나 파라솔처럼 햇빛을 막아주며 겨울에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낮아 최대한 긴 시간 동안 많은 양의 햇빛이 잘 들도록 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그리고 한옥의 구들이 있는데 먼저 아궁이의 열기가 고래로 이동하고 열기가 고래를 타고 넘어가면서 구들장을 데우며 그 구들장이 방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원리이다. 그리고 이것들을 본 따 서양에서도 집에 구들을 들여와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
창호지는 한지로 이루어져 있어 공기를 환기하며 방 안의 온도와 습도 또한 제어가 가능하여 매우 과학적인 종이라고 불린다. 창호지는 바르지 않고 그대로 창틀에 일정한 간격으로 실대를 꽂는다. 실대 모양, 간격, 깊이 등에 따라 그의 기능이 달라진다. 한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보존을 위해 사용될 정도로 과학적이고 정교한 종이이다. 또한 창호는 나무로 살을 만드는데 그때 아름다운 무늬를 가지게 되어 그 당시에 우리나라의 미(美)의식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창호나 처마처럼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구조물이 있어 우리나라의 한옥이 앞으로 보여줄 과학적 발견과 새로운 깨달음, 선조들의 지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성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