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문유정기자]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울산시는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9 울산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2008년부터 개최되어왔으며 외국인 주민과 울산 주민의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약 3000여 명의 자원봉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부스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키르기즈공화국, 인도 등 사람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관이 있었고, 특히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가옥(게르)은 큰 인기를 끌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울산광역시 관할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로 이들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또한 그 나라의 의상과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민속 의상체험, 세계전통놀이 체험관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문화 체험 부스와 함께 외국인의 취업, 법률 상담을 위한 출입국 업무 및 취업 지원 상담 부스, 무료법률상담 부스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의 한국에서의 적응을 위한 부스와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세계 음식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떡을 직접 만들어 먹는 한식 체험관이 있었다.
11일에는 몽골, 캄보디아 전통공연, 태권무 등 세계 문화공연과 초대가수 설하윤, 케이시, 리듬 파워의 월드 퍼포먼스 무대가, 12일에는 글로벌 댄스 대회, 세계전통의상 패션쇼가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또 중요 행사로 외국인 주민, 유학생, 울산 시민이 함께하는 플래시몹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함께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더했다.
울산 글로벌 O, X 퀴즈, 세계 전통문화공연과 같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본 행사는 행사에 참여한 울산 시민과 외국인 주민들의 화합과 조화를 이끌었고 더불어 이들에게 재미를 안겨준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축제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문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