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채빈기자]
2019년 4월 6일 토요일에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되었다. 1m를 걸을 때마다 1원을 기부한다는 의미로 시작된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경인일보, 티브로드 등이 후원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고 기부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는 올해로 1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걷기대회 참가비와 기관 후원금으로 모아진 3억여 원 전액은 경기도의 취약계층과 위기계층을 위해 기부될 것이며, 올겨울 그들의 김장김치 지원과 네팔 긴급 지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 걷기대회는 매년 많은 참가자들로 메워지는데 이날도 비가 올 듯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시민 2만 3천여 명이 참석하여 광교호수공원 한 바퀴(약 4km)를 함께 돌았다. 또 이 행사의 참가자들에게 봉사 시간 4시간이 부여되기도 해 부족한 봉사 시간을 채우고자 하는 중고등 학생 참가자도 증가하고 있다.
걷기대회가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의 모둠을 나눈 후 9시부터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 주최, 후원 기관 대표자들과 참가자들 간 인사를 나누고 후원금을 전달하였고, 걷기 전 준비운동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걷기 이후 가수 G-IDLE(여자아이들), FAVORITE(페이버릿), 디크런치, 가을로 가는 기차의 자선 콘서트가 펼쳐져 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뿐만 아니라 대회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되었다. 심폐소생술 체험, 화재경보기 만들기, 폐활량 체험,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재난 용품 체험 등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만한 이벤트가 많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채빈기자]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좋은 활동도 하고 봉사 시간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운동도 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 등 뜻깊고 유익하다는 평이었다. 가족끼리 참여한 사람들은 그동안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눴고, 친구와 참여한 학생들은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하는 학생, 기부와 사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석이조의 활동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채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