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정승호기자]
올 시즌 SK와이번스는 '2018 KBO '신한 MY CAR' 프로야구' 리그를 2위로 시즌을 끝내 6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과거, 2015년과 작년인 2017년에 와일드카드전에 도전을 하였지만 두 년도 모두 한 경기 만에 패하여 더 이상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시즌 초반부터 '로맥', '한동민' 등의 간판타자들과 작년 부상으로부터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등의 호투로 손쉽게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14일간의 휴식을 가진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꺾고 올라온 넥센을 만나 2승 2패까지 가는 접전 중 5차전 10회 말 플레이오프 동안 부진했던 한동민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11:10으로 승리하여 6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SK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만만치 않다. 올 시즌 93승 51패를 기록하여 2등 SK의 승차를 무려 14.5 경기차로 벌려 일찌감치 정규시즌을 우승한 두산 베어스였다. 우승을 확정한 후 두산은 주요 선수들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로 보내 정규시즌의 보여준 전력 유지의 힘을 썼다.
두산 선수들의 체력은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가까스로 한국시리즈의 올라간 SK 선수들보다 훨씬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일본 프로팀과 진행한 몇 경기를 제외하면 실전감각이 SK보다 적다는 것이 SK의 이점이 될 수 있다. 물론 두산이 전력은 확실히 세긴 하나 SK는 2007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만나 모두 승자가 된 적이 있다.
과연 2018 한국시리즈에서 2010년 삼성을 상대로 경험했던 마지막 우승을 경험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