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3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 광장(해운대역 출구 앞)에서 제2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1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어진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퀴어가 남이가",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등의 팻말과 풍선을 들고 축제를 이어나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제라향기자]
한편, 퀴어문화축제 반대편에는 제2회 레알러브 시민축제가 열렸다. 레알러브 시민축제에도 학부모단체, 기독교단체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시민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소수의 인권은 존중하면서 다수의 인권은 존중하지 않나요?", "No 낙태, 동성애"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3km 거리를 1시간 반 동안 부산 도로를 걸으며 동성애 반대 퍼레이드를 하였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생명 사랑 빛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레알러브 시민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미국 보건당국에서는 동성애자 중에서 특히 남성 동성애자가 에이즈의 주된 전파 경로임을 경고하고 있다. 국내의 한 포럼에서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예방 교육에 힘쓰지 않고 있으며, 대수롭지 않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10~20대 청소년들의 에이즈 감염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차별이라는 이유로 국민의 알 권리를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동성애의 실체를 모르는 어린 청소년들은 희생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제라향기자]
인천, 서울, 제주도에서 있었던 심각한 충돌 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퀴어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심각한 노출로 인해서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던 시민들도 퀴어축제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제라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