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5일(목)부터 10월 28일(일)까지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렸다. 행사 장소는 전주 한옥마을 향교 일대와 국립무형유산원이다.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비빔밥을 맛보는 것뿐만 아니라 비빔밥 이외에도 부스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고 흥 넘치는 비빔 문화 공연을 볼 수도 있었다. 전주 폐백상을 구경하고 직접 맛볼 수도 있으며 한옥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경기전, 전동성당, 공예품 전시관, 향교, 슬로시티 홍보 체험관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찍고 비빔밥 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면 기념품과 비빔밥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였다. 행사 기간 동안 풍물패나 비빔밥 재료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과 함께 한옥마을 퍼레이드에 참여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직접 음식이나 냄비 받침을 만드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다. 개최일인 목요일에는 전국의 특산물을 비비는 대동 비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수인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수인기자]
가장 인기가 많은 것 중 하나는 '비빔밥을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준비된 미션을 통과해 하나씩 재료를 획득하여 비빔밥 한 그릇을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다. 체험비용은 2000원이며 손에 빨간 풍선과 목에는 스티커 판 목걸이를 걸고 '비빔밥 축제 파이팅'을 크게 외쳐 일정 데시벨 넘기기, 고무신 던지기, 비석치기, 투호 등 재미있는 게임과 전통놀이를 즐기며 미션을 통과하면 스티커를 받고 비빔밥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돈을 주고 사 먹는 것도 맛있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하고 비빔밥을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바람이 조금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비빔밥축제 행사장을 방문하였다. 앞으로도 전주비빔밥축제와 같은 전주의 전통이 살아있고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김수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