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토요일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있었다. 전북은 지난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로 이미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상태였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하여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고 경기가 끝난 뒤 우승 세레머니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수인기자]
경기 시작 전 동문 입구 앞쪽에서는 무료 페이스 페인팅과 슈팅 이벤트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재미있게 즐겼고,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전반전 9분 인천의 선제골에 이어 바로 김신욱이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어 균형을 맞추었다. 이후 인천이 전북의 공격을 막아내고 남준재의 슈팅으로 전반 42분 2:1로 앞서갔다.
전반전이 끝나고 관중들의 신나는 댄스를 걸고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겁게 쉬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경기 중간마다 힘차게 응원가를 부르며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을 응원했다.
후반전 4분 아깝게 이승기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고 끊임없이 인천의 골대로 볼을 연결했지만 인천의 끈질긴 방어로 전북은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 8분 손준호 대신 이동국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하고 후반 27분 아드리아노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34분 아드리아노의 프리킥으로 2:2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28분에는 최보경 대신 신형민을 투입시키며 인천의 공세에 끈질긴 육탄전을 벌였다. 전북도 아드리아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이 거의 다 끝나갈 때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졌지만 이동국이 경기 종료 직전 머리로 결승골을 넣으며 전북 현대 모터스는 홈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하며 시상식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이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18000여 명의 관중이 함께했다. 선수들은 리그전 기간 동안 함께 경기장을 누비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팬들 또한 이번 경기로 전북 현대 모터스가 6번째 우승 별을 달게 되어 매우 기쁘고 열심히 달려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며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함성이 이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김수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