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천미식대첩, 제5회 전국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해 볼거리의 다양함을 늘렸으며, 마싯day(고들빼기day, 국밥day, 구구day)를 운영해 순천 지역 음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음식과 순천권역별 음식존, BBQ존, 음식체험존, 글로벌 음식존까지 후각을 자극하는 푸드로드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맛'에 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트로드에서는 공예품이나, 분장,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해 볼 수 있었으며, 버스킹, 행위예술가의 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까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맛'뿐만 아니라 '멋'에 취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옥천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함으로써 SNS상에서 포토존으로 화제가 됐다.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은 원도심을 다시 빛나게 하기에 제격이었다.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은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EDM파티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한마음이 되어 축제를 실감 나게 했다. 이 외에도 지하상가에 트릭아트 체험존, 웹툰 체험존, 그림책놀이터, 4차 산업혁명 박람회/VR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순천시는 환경보호에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푸드 부스의 친환경 용기사용과 그린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그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린 캠페인을 자원해서 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자원봉사자는 "나름 생태도시 순천시인데, 학생들이 나서서 그린캠페인을 한다면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쓰레기 버리기 전이나, 새치기하기 전에 저희가 들고 다니는 피켓을 보며 멈칫하게 된다면 저희는 그거면 됐어요. 한 번은 더 고민해 보는 거잖아요. "특히, 그린캠페인은 순천시 지역 청소년 봉사자들이 자원해 참여한 캠페인이라는 부분에서 더욱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 반해 부정적인 반응 또한 존재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푸드아트페스티벌 전용상품권을 받지 않았으며, 현금으로 암거래를 하는 점포 또한 있었다. 또, 오히려 푸드아트페스티벌이 원도심활성화라는 취지를 벗어나 거리를 차단함으로 인해 원도심 상인들의 거래를 방해했다는 반응 또한 존재했다. 시 관계자에 문의해보니, 아직 만족도 조사의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만족도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순천 시민 그리고 원도심 상인들도 함께 불만 없이 즐길 수 있는 더 나은 2019 푸드아트페스티벌을 기대해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최민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최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