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어려움으로 인해 소통에서 단절될 수밖에 없다. 또한 교육 기회와 직무 선택에서도 제한을 받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할 수 있는 어플이 있다면
"행소하세요!"
'행소'(행복한 소리 Dream)는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이 SK 주식회사 C&C의 한국어 인공지능
AIBRIL을 활용하여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눈으로 보여주는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이미지 제공=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페이스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참여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행복한 소리Dream'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실행한 후 '행복한 소리Dream 참여하기'를 누르면 문장이 제시된다. 그다음 녹음 버튼을 누르고 제시된 문장을 읽고 기부하기를 누르면 기부가 완료된다. 평균적으로 10~1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미지 제공=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페이스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렇게 '목소리 기부'로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AIBRIL의 딥 러닝을 통해 더욱 정교화된 문자통역을 만들어낸다. 즉 우리가 기부한 목소리가 인공지능 문자통역 서비스의 정확도 개선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또한 어플 내에서 개인 정보를 등록하면 기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 시간이 1시간 이상일 경우 1365자원봉사 센터, 또는 vms에서 봉사시간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 모두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소'하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이태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