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짧은 세계여행 - 다문화가족 그리고 외국인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2017 다(多)어울림 한마당 현장을 가다'
△화성행궁 광장에서의 행사 현장.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지윤기자]
9월 10일 일요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7 다(多)어울림 한마당' 이 열렸다. 이 행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시민, 다문화 가족,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다양한 부스 운영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나라별 전통 음식 맛보기부터 기부활동까지'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단체들과 외국인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한 다양한 부스가 특히나 돋보였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네팔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에서 시작하여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운영했던 '전통차 시음' 부스, 문화 체험을 위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나라별 전통 의복 입어보기' 부스 등이 설치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수원 중부경찰서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체류자를 위한 생활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을 돕고자 노력하였으며,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여 네팔 수해 지역 어린이들을 도울 성금을 마련하였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기부활동까지 진행한 것이다.
'2017 다(多)어울림 한마당을 장식할 대미'
2017 다(多)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명랑 운동회'가 열렸다. '명랑 운동회'는 게임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명랑 운동회를 위한 팀을 조직할 때 팀 이름을 수원화성의 4대 문 이름인 '팔달', '장안', '창룡', '화서'로 지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이를 외국인들과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
수원 시민,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정이 한곳에 모여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2017 다(多)어울림 한마당'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