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이 지난 8일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열렸다. 이는 자살방지 캠페인으로 'You are not al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2일 대구를 시작으로 8일에는 서울에서 열렸고 앞으로 9일 수원, 전주, 15일 인천, 19일 광주, 10월 14일에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밤길걷기 캠페인은 5km, 10km, 30km 총 3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5km 코스는 마포대교를 지나 계절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고 10km 코스는 마포대교와 한강대교를 지나는 코스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30km는 마포대교, 광화문, 청와대로, 서울시청, 서울로2017, 남산 북측순환로, 한강대교를 지나 계절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약 8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다영기자]
캠페인에 참여하며 후원금을 내면 5Km, 10Km의 경우 티셔츠를, 30Km의 경우에는 티셔츠, 하이스트 백팩, LED암밴드, 휴대용 방석을 포함한 키트를 받을 수 있다. 19세 이하의 참여자들은 후원금을 내는 대신 무료 참가이며 티셔츠 대신 당일 배 번호가 지급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다영기자]
5Km와 10Km 참여자들은 각 코스를 돌아 다시 여의도 계절광장으로 돌아와 물과 빵을 받았고 생명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봉투에 적어 안에 램프를 넣어 장식하는 활동을 통해 계절광장을 밝힐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다영기자]
많은 참여자들이 다시 계절광장으로 모여 휴식을 취하며 다시 한번 생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38.9분마다 한 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걸어나가는 활동을 통해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오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