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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일, 휴먼아시아와 고려대학교 인권 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17 제2회 청소년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 대회'가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동북아 4개국 (남한, 북한, 중국, 일본)의 인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국제화,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는 청소년 지도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다. 온라인 참가신청을 바탕으로 본선 진출팀 16팀 (32명)을 선발하였으며, 지난 7월 15일, 고려대학교 인촌 기념관에서 사전 교육을 하였다. 네브래스카 주립대 홍미화 박사후연구원의 UN 인권 보호 제도에 관한특강으로 인권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 2016 모의 UPR 대회 대상 수상자의 대회 참가 시 유의 사항과 활용 팁 전달과 UPR 참여국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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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본선 당일,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주한 미국 대사관 데이나 제 지역 공공 외교 부 담당관, 유엔 인권 최고 사무소 타렉 쉐니티 부소장 등의 전문가들 축사가 이어졌고, 대한민국, 일본, 중국, 북한 순으로 심의가 시작되었다. 여성 인권, 인신매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정부 형태를 기준으로 1부처 (총리실, 외교부), 2부처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3부처 (교육부, 고용노동부), 4부처 (법무부, 검찰청)으로 부처를 나누어 UPR 참여국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이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 모두 자신이 맡은 부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예상치 못한 추가 질의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해 대답하는 등 성숙한 태도를 보이며 진지하게 인권 이사회 UPR 대회에 임하였다.
대회 결과 일본 4부처가 외교부 장관상을, 북한 4부처가 고려대학교 총장상을, 중국 2 부처와 남한 2 부처가 공동 주최 기관장 상을, 일본 팀 전원이 주한 미국 대사관 우수상을 받았다.
참가자 모두 이 대회를 통하여 전반적인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었고,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과 의논을 하며, 문제의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갈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박지민기자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