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뱅킹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카카오뱅크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케이뱅크는 2017년 4월에 출시한 거에 비해 60%가 모르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에 대해서는 모두 다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연기자]
카카오뱅크가 7월 27일 출범한 후 한 달이 지났다. 처음 출범한 당시에는 기존 오프라인 뱅킹에 비해 편리함과 저렴한 수수료 등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8월 2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계좌 수가 307만 개를 돌파하며 아직까지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카카오뱅크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게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깡통계좌
깡통계좌는 입출금 통장 중 잔액이 0원인 통장을 말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깡통계좌가 전체 계좌 중 6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깡통계좌가 전체 계좌의 27.3%라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높은 수치이다. 이것은 처음 접하는 온라인 뱅킹에 호기심으로 통장을 신청했지만, 실이용자가 현저하게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
두 번째, 체크카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이용해서 체크카드를 디자인했다. 다른 카드와 색다른 디자인에 20~30대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체크카드를 신청한 후 받기까지 2~3주, 인기 있는 캐릭터인 라이언은 4주까지 소요되어 불만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건 사용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장용으로만 쓰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 번째, 고객 상담 서비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고객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상담을 하기 위해서 톡을 보내면 응답까지 2~3일이 걸려 상담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뱅킹은 아직 출발선에서 조금 벗어났을 뿐이다. 아직도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오프라인 뱅크보다 온라인 뱅크가 더 많이 사용되게 될 것이다. 물론, 장점도 단점도 존재하지만, 장점은 높이고, 단점은 보완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IT·과학부=4기 박소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