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형섭기자]
이번 독서대전은 23개 이상의 체험 부스, 52개의 북마켓, 40여 개의 공연이 주가 되어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9월 8일 금요일 18시 30분에 대도호부 관아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식은 ‘개회선언 및 경과보고’, ‘인문도시 선포’, ‘인문도시헌장낭독’, ‘유공자 표창’, ‘인사 말씀’, ‘축사’ 순으로 이뤄졌다.
9월 9일 토요일 11시부터는 정대성 한국IBM 이사가 ‘AI(인공지능) 시대 준비’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이후 12시부터 14시까지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 진행되며 여러 공연이 펼쳐졌고 13시부터 17시까지는 강원도 7개 지역 학생들이 참여해 주제별 미션을 수행하는 ‘청소년 독서 런닝맨’이 진행되었다. 한편 대도호부 관아 동헌 앞마당에서는 ‘율곡 이이, 인재를 뽑다’라는 타이틀의 과거시험 체험행사로 오문오답과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대전 4행시가 이뤄졌다. 15시부터는 ‘아페라 뮤직’의 특설무대가 이뤄졌고 이후 18시 30분부터는 ‘강릉 별빛에 젖다’라는 시 낭송이 이뤄졌다. 이후 20시부터 21시까지는 ‘메밀꽃’, ‘운수 좋은 날’, ‘봄봄’ 등 책이 원작인 영화가 상영되었다.
9월 10일 일요일 11시에는 ‘장용국 재즈 듀오’가 공연을 했다. 이후 12시부터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 14시까지 이어졌고 15시부터는 ‘홍성현 집시 트리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위와 같은 공연과 행사, 강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가 있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체험 부스는 임영관 마당에서 독서대전 행사 내내 이뤄졌으며 강릉시 독서 동아리와 단체 23개가 참여했다. 또 다양한 체험을 한 뒤 독서대전 팸플릿 뒤에 있는 ‘스탬프 랠리’란에 두 개의 ‘체험 스탬프’와 한 개의 ‘구입 스탬프’, 두 개의 ‘전시 스탬프’를 받으면 독서대전 메인 부스에서 강릉 출신의 김동명 시인의 얼굴과 시가 인화된 에코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체험 부스에서 운영 봉사 활동을 한 강릉 ㄱ 중학교 3학년 모 학생은 ‘좋은 책들이 많아 가보기를 추천한다. 요즘 청소년들은 독서 의식이 많이 저하되고 학업에만 치이고 있다. 시험 기간 초입에 잠깐 시간을 내어 머리도 시킬 겸 봉사 시간도 받을 겸 행사(독서대전)에 참여한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서대전은 책 읽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 인문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릉시에서 개최되었다. 강릉시는 작년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해 탄력을 받아 시민의 책 읽기 문화의 지속과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강릉 독서대전’을 지속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 독서대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http://www.gnbookfestival.kr/ 에서 찾을 수 있으며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이형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