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노인복지센터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학교’
2017년 8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소재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세대 공감 및 소통을 위한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청소년 11명과 어르신 13명이 참가하였는데,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조를 이뤄 세대 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노화 체험, 세대 간 소통 교육, 사찰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였다. 과거와 달리 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나눔과 기부가 특정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의 자발적 참여라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소감과 다짐은 남다르다. 이윤곤(경복고2)과 김동환(경신고2)은 중학교 시절부터 4년째 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두 학생은 매년 여름마다 실시하는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어르신들과의 소통의 방법과 공감의 시간을 가져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처럼 참여했던 봉사활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어르신들의 미소를 통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이성재기자]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함께 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오후에는 활동보고, 세족식, 그리고 수료증 수여의 순으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자원봉사 진행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윤기 사회복지사는 2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여름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열성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세대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봉사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이성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