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국내 봉사뿐만 아니라 해외 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코, 한 코 정성스럽게 만드는 뜨개질을 좋아한다면, 이번 기회에 뜨개질을 배워보고 싶은 분이라면 또는 지금까지 해온 봉사들과 느낌이 다른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실시하는 캠페인인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매년, 전 세계에서는 한 달 안에 목숨을 잃는 아기가 270만 명이고 이중 약 96만 명이 태어나는 당일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더운 지역에 사는 아기일수록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에 살고 있는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해외 사업장에 보내주는 캠페인입니다.
모자 뜨기 캠페인은 지난 10년 동안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 덕분에 약 32만 명의 신생아들을 살릴 수 있었고 캠페인이 시작된 지 9년 만에 290만 명만큼 연간 사망률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아기들을 도와주고 싶지만 뜨개질을 못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 모자를 뜨는 방법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완성한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면 모자를 확인하고 간단한 온라인 교육을 한 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이때, 자신이 만든 모자가 어느 나라에 전해졌는지 알 수 있어서 뿌듯함은 배가 될 것입니다. 뜨개질도 배우고 한 아기의 생명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여러분들도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윤경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윤경기자]